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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서하기 1화. 처음부터 '총균쇠'는 무리다 — 독서 취미 붙이는 현실적인 방법책 이야기 2025. 4. 22. 11:03
이렇게 멋지게 읽고 싶은데 잠만 오나? 독서에 취미 붙이려는 사람들이 늘 반복하는 실패 요인이 있다.
❌ 실패 패턴 1. 너무 유명한 책부터 집어든다
“총균쇠”, “코스모스”, “정의란 무엇인가”… 이런 책들부터 시작하면? 거의 100% 포기한다. 왜냐고? 재미가 없고 어려우니까. (나도 총균쇠는 안읽었음)
❌ 실패 패턴 2. 한 권 들고 졸다 읽다 졸다 읽다 결국 포기
책을 한 권 사서 ‘이걸 끝내야지!’ 하고 읽기 시작하지만, 지루하고, 어렵고, 졸리고… 그러다 끝. 책은 책상 한켠에 먼지만 쌓인다.
✅ 독서에 재미를 붙이는 현실적인 방법
독서도 결국 취향이다. 자기 스타일을 먼저 아는 게 중요하다.
1. 과거에 재밌게 읽었던 책을 떠올려보자
없다고? 괜찮다. 그럼 서점에 가자.
2. 책꽂이 말고, 매대에 있는 신간을 보자
요즘 사람들이 뭘 읽는지 감을 잡으려면, 진열대에 있는 책을 한 권씩 펼쳐보는 게 좋다. 1페이지만 읽어봐도 느낌이 온다.
3. 재밌어 보이는 책을 여러 권 사라
“책값 비싸잖아요…”
소주 두어 번 안 마시면 책 세 권은 산다. 그러니 걱정 말고 사라.4. 한 권씩이 아니라 여러 권을 동시에 읽자
한 책이 지겨워지면, 다른 책으로 갈아타자. 중간부터 봐도 되고, 재미없는 부분은 건너뛰어도 된다. 이건 수능이 아니다.
📚 독서 입문 루틴 요약
- 서점 가서 마음에 드는 책을 여러 권 고른다
- 동시에 여러 권을 ‘와리가리’ 읽는다
- 중간부터 봐도, 스킵해도 OK
- 이 과정을 반복하면, 자기 취향의 책이 보이기 시작한다
🙅♂️ Ps. 제발 ‘총균쇠’부터 들지 말자
물론 명저다. 하지만 입문자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.
처음엔 *“읽기 쉬운 책, 재밌는 책”*부터.
독서 습관이 붙은 다음, 철학이고 과학이고 역사를 파도 늦지 않다.
🔜 다음 글 예고
“독서가 습관이 되려면 어떤 시간이 좋을까?”,
“전자책 vs 종이책, 뭐부터 시작하지?”
… 이런 이야기들은 다음 글에서 계속 소개할게요.'책 이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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