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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서하기 4화. 영화, 유튜브, 만화로 본 이야기를 책으로 접근해보자.책 이야기 2025. 5. 13. 17:41
독서가 어렵다고 느껴진다면,
이미 익숙한 이야기부터 책으로 접근해보는 건 어떨까?책으로도 출판되었지만,
영화나 드라마,
다큐멘터리,
만화나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온 이야기들이 있다.이런 작품들은 독서의 진입장벽을 확 낮춰준다.
🎬 영화, 드라마, 유튜브로 먼저 영상을 보고 책으로 읽자
예를 들어,
- 『82년생 김지영』 – 영화로 먼저 봤다면, 책은 훨씬 편하게 읽힌다.
- 『우주비행사의 지구 생활 안내서』 – YouTube에서 “Chris Hadfield” 검색 시 실제 우주정거장에서 촬영한 영상 (재미남)
- 『체르노빌의 아이들』 – HBO 드라마 체르노빌을 본 후 읽으면 충격이 두 배다.
이미 줄거리나 분위기를 알고 있기 때문에,
책이 한결 덜 낯설다.
이건 진입장벽을 낮추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.우주 정거장에서 치약짜는 영상이 유튜브에 있다. 이런 재밌는 영상들 몇개 보고 책을 읽는다면 훨씬 쉽게 독서할 수 있다.
📺 넷플릭스에서 본 이야기의 원작 찾기
넷플릭스, 왓챠, 유튜브…
어디서든 본 이야기 중
“이거 원작도 있을까?” 싶은 건 꼭 찾아보자.- 『더 파이브』 – 원작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일본 미스터리
- 『종이의 집』 – 관련한 범죄 심리나 사회학 책으로 이어가기
- 『우리들의 블루스』 – 삶과 관계에 관한 에세이로 자연스러운 확장 가능
📖 만화나 애니메이션 → 책으로 확장
- 『은하철도 999』를 좋아했으면, 『은하철도의 밤』 – 미야자와 겐지
- 『천공의 성, 라퓨타』,『센과 치히로의 모험』,『하울의 움직이는 성』같은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, 『미야자키 하야오의 말』 같은 인터뷰집도 아주 좋은 입문서
📚 핵심은 이것이다
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, 이미 본 장면이 있는 이야기
→ 책으로 읽을 때 덜 낯설고, 훨씬 재밌다
🛠 독서가 어려운 당신을 위한 팁
- 영화, 드라마, 다큐로 본 이야기의 원작을 검색해보자
- 만화로 본 콘텐츠가 있다면, 관련 분야 책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하자
- 책을 읽으며 머릿속으로 장면이 그려진다면, 이미 당신은 그 책을 “즐기고” 있는 중이다
마무리하며
책은 혼자 고립되어 읽는 매체가 아니다.
이미 우리가 접한 수많은 이야기와 이어져 있는 매체다.그러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.
영화 → 책, 드라마 → 책, 만화 → 책
이 흐름은 절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.오히려 자연스럽고, 건강한 독서의 시작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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